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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하 파문 장나라 北京TV 춘절 특집쇼 출연
국내 오락프로에서 중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오해를 사면서 크게 마음 고생을 해온 '한류 스타' 장나라(28)가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설)에 방송되는 TV-인터넷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바이두 뉴스와 레코드 차이나가 21일 전한 바에 따르면 장나라는 베이징 TV와 중화권 대형 포탈사이트 신랑망이 공동 주최하는 명절 특집 버라이어티쇼 '제1회 인터넷 호동춘절연환만회'에 나오게 됐다.
장나라는 아버지 주호성과 함께 등장할 예정인데 본인이 중국 팬들의 사랑에 직접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출연을 강력히 희망했다고 한다.
이들 부녀는 코믹 콩트를 선보여 중국 시청자와 네티즌에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할 생각이다.
장나라는 또한 주연을 맡은 '하늘과 바다'를 조만간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모두 가난한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해 설립된 '장나라 애심기금'에 기부된다.
한편 장나라는 30부작 드라마 철면가녀(鐵面歌女)'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한창 상하이에서 촬영 중이다. 드라마에선 중국의 인기스타 루이(陸毅)와 위룽광(于榮光)이 상대역으로 공연한다.
중국에서 제일 인기 높은 한국 연예인 중 하나였던 장나라는 지난달 11월 한 TV 프로그램에 나가 "영화제작비가 모자라면 중국으로 돈벌러 간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장나라의 이 같은 실언에 대해 중국을 모욕했다는 비난이 쇄도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이에 장나라는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사죄했으나 아직 부정적인 여론을 완전히 누그러 뜨리지는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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