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周迅 결혼경력 숨겼다 애인과 결별 4년 전 비밀 결혼설이 나돌았던 중국의 연기파 톱스파 저우쉰(周迅 35)이 실제로 혼례를 올린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저우쉰이 결혼한 적이 있다는 것을 숨겨 8세 연하의 남자친구에게서 최근 버림받았다는 사실까지 폭로돼 중화권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고 적인 원인이 저우쉰이 오랫동안 연인 관계였던 리다치(李大齊 39)와 정식으로 웨딩마치를 울렸던 사실을 감췄다 들켰기 있다. 신민망 등 뉴스 사이트들이 4일 전한 바에 따르면 작년 9월 영화 '풍성(風聲)' 시사회에 참석한 저우쉰은 부동산 재벌 2세로 알려진 왕숴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 확인했는데 불과 6개월 만에 결별했다고 한다. 사이트들은 연예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저우쉰과 왕숴가 헤어진 직접적인 원인은 리다치와의 비밀결혼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저우쉰과 왕숴는 청룽(成龍)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나 사귀기 시작했으며 왕숴는 환심을 사려고 저우쉰에 롤스로이스 2대, 수억원을 홋가하는 고급시계 등 선물공세를 폈다. 처음 저우쉰은 왕숴가 나이 차도 많은데다가 변변한 직업도 없이 아버지의 재산에만 기대는 사람으로 치부했으나 계모가 <황제의 딸> 스타 왕옌(王艶 36)이란 점. 여기에 그의 정성과 소탈한 성격에 마음이 돌아섰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면서 저우쉰이 공식석상에서 왕숴를 자신의 애인으로 스스럼 없이 소개하고 같이 있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하지만 얼마전 왕숴가 저우쉰이 일찌기 미국에서 리다치와 실제로 극비리에 결혼식을 거행했으며 지난해 6월 서로 갈라선다고 발표한 뒤 이혼수속을 밟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왕숴는 지나간 일이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속였다는데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연초 저우쉰에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 주변 인사들은 왕숴 부모가 둘 관계를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했으며 그의 성격이 팔팔해 저우쉰과 줄곧 작은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욱이 왕숴는 저우쉰 이전에도 미녀스타들과 염문을 뿌린 경력이 화려하다. 그는 2007년 뉴멍멍(牛萌萌)과 만나다 다음해 헤어졌고 판빙빙과 잠시 사귀었으며 리샤오루와도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남배우 리야펑(李亞鵬)과 열애하다가 실연, 2년간 우울증까지 앓는 홍역을 치른 저우쉰은 2003년 6월 가수 류뤄잉(劉若英)에게서 대만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리다치를 소개받았다. 저우쉰은 리다치를 만나면서 '내 생애 최고의 선택'이라며 깊은 애정을 과시하곤 했다. 그 때문에 저우쉰과 리다치가 몰래 혼례를 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커플은 이를 완강히 부인했었다.

▶ 2010/02/05 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