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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춘절연휴 중국인 관광객 2.7배 증가
지난달 춘절 연휴기간 대만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2.7배 급증한 3만6890명에 달했다고 현지 신문들이 1일 보도했다.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은 3배를 크게 늘어난 97만명으로 이중 60만명이 관광객이다.
이들 중국인 관광객이 대만에 준 경제적 이득은 350억 대만달러(약 1조2649억원)로 추정됐다.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2009년 대만 관광수입 4000억 대만달러를 올해 5000억 대만달러로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금년 대만을 방문하는 중국 대륙의 동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춘절 기간 홍콩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보다 1.2배 증가한 53만424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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