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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陳竺 중국 위생부장 臺北 방문 초청
대만은 중국의 천주(陳竺) 위생부장에 대만을 방문해주록 초청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제네바에서 전날 개막한 세계보건기구(WHO)에 참석 중인 대만의 양즈량(楊志良) 위생서장과 천 위생부장은 1시간 가까이 만나 공동 관심사에 관해 논의하면서 타이베이를 방문해 줄 것을 초청했다.
앞서 중국 차이우(蔡武) 문화부장이 이달 대만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 성사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천 위생부장이 대만 측의 초청을 받아들여 방문할 경우 양안 관계가 더욱 크게 진전될 전망이다.
천 부장과 양 서장은 이번 회담에서 장바이러스 백신, 식품위생, 보건협력협정 등에 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대만 측은 설명했다.
양 서장은 올 하반기 장바이러스 백신 임상실험을 실시하고 양안 전문가들이 2개월 내로 상하이에서 회의를 열고 임상실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양 서장은 천 부장과 하반기 거행되는 제6차 고위급 회담에서 양안 위생협력각서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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