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黃曉明 염문설 모델과 교제 시인 중국 최고 미남스타 황샤오밍(黃曉明 32)이 11살 연하의 홍콩 인기 모델겸 배우 안젤라베이비(楊穎)와 교제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실토했다. 황샤오밍은 지난 2월 춘절(설) 연휴기간 상하이에서 안젤라베이비와 몰래 데이트하는 장면이 목격된 이래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좀처럼 둘의 관계에 대해 속 시원하게 털어놓지 않았다. 신쾌보(新快報) 온라인판이 20일 전한 바에 따르면 황샤오밍은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안젤라베이비와의 교제하는냐는 질문을 받자 "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화제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혀 사실상 연인사이임을 인정했다. 황샤오밍은 또 자신의 연애관에 관해 "난 사랑하는 사람을 공주님처럼 대할 만큼 깊이 빠지고 싶어하는 스타일이다. 단 상대가 나를 언제나 제일 먼저 생각해 주는 게 대전제다"라고 토로했다.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딸을 비밀리에 출산한 자오웨이(趙薇)와 대학 동창이자 친구인 황샤오밍은 "그가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나도 자녀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할 나이가 됐다"며 아이를 갖고 싶다는 심경을 감추지 않아 안젤라베이비와 관계를 결혼까지 진척시킬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안젤라베이비는 지난 18일 황샤오밍이 신작을 찍고 있는 광둥성 선전의 로케이션장을 찾아 함께 오렌지를 사이좋게 나눠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황샤오밍은 19일 폐막한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뒤 파티에는 가지 않고 힐튼호텔에서 안젤라베이비와 3시간 동안 밀회를 나누기도 했다. 그러나 안젤라베이비는 화오위시(CETV)의 개국 6주년 기념행사에 나와선 황샤오밍과의 교제설을 여전히 부인하면서 "내 주위에 있는 이들과 자신을 지키고 싶다"며 프라이버시에 관한 질문엔 일절 답변하지 않겠다고 입을 다물어 궁금증을 키웠다. 다만 안젤라베이비는 황샤오밍에 관해선 "대스타인데도 불구하고 겸손한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을 늘어 놓았다. 안젤라베이비는 한 기자가 짓궂게 '황샤오밍 부인'하고 농을 걸자 정색을 하며 "지금까지 처럼 '베이비'라고 불러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무수한 중국 미녀스타들을 제치고 작년 '가장 아름다운 중국인'으로 선정된 황샤오밍은 현재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개런티를 받는 남자배우로 꼽히고 있다. 황샤오밍은 저우쉰, 자오웨이 등 공연한 배우들과 숱한 염문을 뿌려 왔다. 그는 지난해 9월 저우쉰, 리빙빙과 호흡을 맞춘 '바람소리(風聲)'가 부산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면서 내한한 바 있다. 안젤라베이비는 상하이에서 사업을 하는 홍콩 출신 아버지에게서 태어났으며 할아버지가 독일인으로 이국적인 미모를 뽐내고 있다. 어릴적 집에서 부르던 애칭을 예명으로 삼은 안젤라베이비는 2004년 TV 드라마 '천하무적'으로 데뷔한 뒤 CF 모델을 병행하면서 스크린까지 활동 무대를 넓혀 왔다. 안젤라베이비는 최근에는 일본 연예계에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

▶ 2010/06/20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