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台 2만3천개 기업 ECFA로 혜택
中의 인력 및 농수산품 미개방
양안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 Econom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의 체결로 대만의 2만 3,000개 중소기업들이 직접적인 이익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만 대륙위원회 주임 라이싱위안(賴幸媛)이 24일 밝혔다.
중국과 대만은 29일 충칭(重慶)에서 자유무역협정(FTA)과 유사한 ECFA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라이 주임은 대만은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며 또한 세계의 시장임을 직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ECFA를 체결하는 것은 지역경제 통합이라는 국제조류에 주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만일 이를 거부한다면 세계 속의 고아가 된다고 지적했다.
라이싱위안은 대만의 개방목록에는 결코 인력의 교류가 들어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중국 노동자에게 결코 개방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전문인력도 마찬가지로 개방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격증을 소지한 중국의 중국 전문인력들이 대만으로 와 사업을 벌임으로써 대만의 화이트 컬러 계층의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녀는 중국산품 개방목록에는 농수산품이 완전 배제되어 있다고 말했다. 대만은 앞으로 어떠한 중국의 농수산제품이 대만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의 개방 품목에 대해서도 관세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CFA의 체결로 대만의 농업이 타격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이다.
대만은 이와 함께 18개 항목의 대만 농수산품에 대한 개방 요구를 관철시켰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이들 산품들이 관세없이 중국에서 판매되게 됨으로써 중부와 남부 지역의 대만 농민들이 이익을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싱위안 주임은 539개 대만 제품의 관세가 인하되게 되었는데 이는 대만의 중소기업의 이익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소 2만 3,000개소의 중소기업들이 직접적 이익을 볼 것이며 이로이한 이익은 연간 27억 7,000만 달러이다. 이들 대만 중소기업들은 42만 6,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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