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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2014년 8만단어 수록 중형사건 공동 편찬
중국과 대만은 오는 2014년 8만 단어 이상을 수록하는 중형판 중국어사건을 공동 편찬해 발간할 예정이라고 중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양안은 앞서 내년 말까지 2만5000단어의 간략판 사전을 내놓을 방침이다.
분단한지 49년에 달하는 중국과 대만에서 다른 용어가 전체의 10%에 이르러 이를 통일해 상호교류를 증진할 목적으로 사전의 공동편찬이 기획됐다.
사전 공동편찬은 작년 7월 후난성에서 개최된 중국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의 제5차 포럼을 통해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양측은 10일 광둥성에서 열리는 제6차 국공포럼을 앞두고 본합의했다.
편찬은 중국 교육부 산하의 중국어문현대화학회와 대만 반관영기구 대만중화문화총회가 맡았다.
간략판은 통상의 양안간 교류에서 사용하는 일상용어를 중심으로 중형판 경우 초-중학교 수준의 과학기술 용어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중국과 대만은 앞으로 영어 과학기술용어의 통일을 추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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