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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 총통, 胡 주석에 양안관계 16字 메시지 전달
방중한 대만 국민당의 우보슝(吳伯雄) 명예주석은 12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겸 국가주석에 중-대 관계에 관한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16자로 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국민당 주석을 겸임하는 마 총통의 메시지는 양안 관계의 평화적인 발전을 위한 본인의 생각을 담은 것으로 "현실을 직시하고 상호신뢰를 쌓으며, 같은 것을 추구하고 다른 것은 남겨두며, 계속 윈윈를 추진하자(正視現實、累積互信、求同存異、續創雙贏)"는 내용이다.
마 총통은 우 명예주석이 국민당 대표단을 이끌고 국공논단에 참석차 중국으로 떠나기 전인 지난 8일 그를 만나 이 같은 16자로 된 메시지를 후 총서기에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 명예주석은 전날 밤 늦게 베이징에 도착해 이날 오후 5시30분 조어대 국민관에서 후 당총서기와 회담했다.
국민당 대표단은 13일 네이멍구 자치구와 톈진을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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