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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행, 홍콩법인 통해 대만에 위안화 공급
대만 중앙은행은 13일 중국 4대 국유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이 홍콩법인을 통해 위안화 지폐를 대만 은행들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위안화의 상승 기대감으로 대만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화폐가 부족 현상을 보이는 것에 대응한 조치다.
양안 은행이 위안화 지폐를 직접 주고받는 거래를 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인민은행도 이날 대만에 대한 위안화 공급처로 중국은행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은행들은 대만 당국의 승인을 거친 다음 홍콩지점에서 위안화를 조달하게 된다.
앞서 대만 은행들은 2008년 6월 위안화 환전을 전국에서 시작했으나 지금까지 홍콩의 HSBC와 BOA를 통해 시장에서 위안화를 조달해 왔다.
대만 은행들은 위안화 부족으로 조달 수수료가 오르고 신권부족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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