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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활동 TAKE 이승현 첫 주연영화 개봉
4인조 그룹 테이크(TAKE) 출신으로 중국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이승현(25)이 처음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봉된다.
야후중국 오락뉴스가 1일 전한 바에 따르면 이승현이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나나의 장미전쟁'이 오는 26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상영에 들어간다.
코믹터치의 애정물인 작품에서 이승현은 미녀스타 셰나(謝娜 29)와 호흡을 맞춰 중국 신세대의 사랑방식을 펼쳐보인다.
이승현은 첫 주연영화을 선보이는데 대해 "친구인 셰나와 함께 출연해 상당히 기대된다"면서도 "개봉을 앞두고 내 연기가 관객을 만족시켜줄지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화가 상영되면 몰래 극장에서 볼 계획이라며 자신의 연기를 철저히 분석해 앞으로 다른 작품에선 훨씬 나은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타산지석'으로 삼을 생각이라고 토로했다.
이승현은 그간 '나나의 장미전쟁' 촬영 외에도 독집 앨범을 열심히 준비해 왔다.
또한 이승현은 이미 캐스팅된 두 편의 TV 드라마 신작에서 배역을 완벽히 소화하려고 부족한 중국어 실력을 키우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승현은 의사소통에는 불편을 겪지 못할 정도로 중국어를 구사하고 이미 '양귀비비사(楊貴妃秘史)'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다만 새 드라마의 제작진이 보다 나은 중국어 실력을 요구해 이승현은 연기공부에 못지 않게 어학공부에 시간과 정력을 쏟고 있다.
상하이 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승현은 작년 싱가포르에서 촬영한 상하이 박람회 영화 '성광의구찬란(星光依舊燦爛)'의 10월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승현은 세계박람회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도 영광스런 일인데 관련 영화에까지 등장해 상하이 박람회를 위해 힘을 보탰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이승현은 2006년 12월 소속 그룹 테이크가 2년간 10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중국 코나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와 중화권 매니지먼트 관련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중국 연예계로 진출했다.
코나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이승현은 중국 내 각종 연예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어 지명도를 높였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승현은 2007년 첫 드라마 연속극 '회유천사체아애니'를 찍었고 2009년 역사 대하극 '양귀비비사'에선 고구려 유민 출신 당나라 장군 고선지(高仙芝)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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