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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상하이 공장 생산능력 배증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만 TSMC는 1일 내년 중 직경 200mm 실리콘 웨이퍼를 사용하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월 생산능력을 올해 대비 2.2배인 1만1000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TSMC는 이날 중국 내에서 대규모 집적회로(LSI) 수요가 급증하는데 대응하기 위해 상하이 공장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공장은 TSMC이 중국에 두고 있는 유일한 생산시설로 현재 0.18마이크로m의 회로선폭을 연말까지 0.13마이크로m로 축소하고 월 생산능력도 5만장으로 늘리게 된다.
중국에선 미국의 인텔이 다롄(大連)에서 300mm 웨이퍼를 사용하는 회로선폭 65나노m 신공장을 10월 하순부터 가동했다.
TSMC는 상하이 공장이 인텔 공장에 비해 2세대 늦은 기술을 쓰고 있으나 '특수한 기술을 사용한 LSI는 회로선폭이 0.13마이크로m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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