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한채영, 중국영화 곧 촬영에 들어가 '한류 스타' 한채영(30)이 오는 17일 정식 크랭크인하는 대작영화 '거액교역(巨額交易 Big Deal)'으로 중국 영화계에 본격 진출한다. 신랑망과 북청망(北靑網) 등 중화권 뉴스 사이트가 1일 전한 바에 따르면 '우리 둘(我們倆)'과 '도화살(桃花運)'의 여류감독 마리원(馬儷文) 감독은 중국 청춘남녀가 해외에서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활약하는 줄거리의 '거액교역'을 한국판과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 각각 출연한 한채영과 란정룽(籃正龍31)을 주인공으로 캐스팅, 촬영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결혼 후 한층 농염해진 섹시미를 발산하는 올해 들어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는데 '거액교역'을 할리우드로 가는 디딤돌로 삼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채영은 극중 헤로인으로서 란정룽, 차오런량(喬任梁), 리웨이롄(立威廉), 두원쩌(杜汶澤) 등 대만, 홍콩, 중국을 대표하는 미남스타들과 당당히 연기대결을 펼치게 된다. '거액교역'은 중동의 두바이로 간 젊은이들이 사랑과 성공을 위해 펼치는 '화려한 모험'을 그린다. 촬영은 주무대인 두바이를 비롯해 한국, 대만, 중국 등 5곳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며 아직 정확한 날짜를 잡지 못했으나 내년에 미국과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아시아 각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24일 베이징의 거화카이위안(歌華開元) 호텔에서 한채영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마리원 감독은 6명의 주요 배역을 맡을 배우를 고르면서 연기력, 나이, 외모에 더해 건강하고 밝으며 너무 느끼하거나 경직되지 않고, 세상을 너무 알아 약삭 빠르지 않은 이미지의 배우를 찾았는데 한채영이 그에 딱 부합한다고 칭찬했다. '거액교역'을 찍기 위해 한채영은 사전에 중국어를 꾸준히 공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력파 연출자로 유명한 마리원 감독과 호흡을 맞춤으로써 한채영은 중국에서 지명도와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현지 언론은 기대하고 있다. 한채영은 2004년 한중 합작 드라마 '북경 내사랑(北京我的愛)'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아름다운 미소로 중국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또한 2005년 춘향의 고전적인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창출한 '쾌걸 춘향'이 중국에서 방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한채영은 톱클래스의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여기에 더해 한채영은 2007년 찍은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로 많은 중국팬의 사랑을 받으면서 적지 않은 현지 CF에 등장했다.

▶ 2010/12/01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