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吉利-鴻海-UMC 전기자동차 공동개발 합의
중국 민영 자동차사 저장지리(浙江吉利) 집단은 세계최대 EMS(전자제품 위탁 생산 서비스)인 대만의 훙하이(鴻海) 정밀,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2위 롄화전자(聯華電子 UMC)와 전기자동차(EV)를 공동 개발한다고 니케이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저장지리 집단은 전날 훙하이 정밀, 롄화전자와 EV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차를 함께 연구 개발하기로 대체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저장지리 관계자는 신에너지차 외에도 차와 인터넷을 상시 접속시켜 운전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차세대 승용차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량에는 훙하이와 UMC의 IT 기술을 탑재해 3년 안에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장지리는 2010년 포드에서 스웨덴의 고급 브랜드 볼보를 인수했다.
작년 볼보 등을 포함해 저장지리의 신차 판매량은 80만대에 달했다.
훙하이는 그간 신규사업 참여를 모색하다가 UMC와 함께 저장지리와 손잡고 신에너지차 개발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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