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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미녀 範冰冰 2년 안에 배필 찾겠다
'중국 제일미녀' 판빙빙이 32살에는 반드시 마음에 맞는 반려를 만나 웨딩마치를 울리겠다고 선언했다.
14일 뉴스 사이트 등신망(騰訊網)에 따르면 오는 9월 30번째 생일을 맞는 판빙빙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아이스크림 메이커 하겐다즈(Haagen Dazs) 홍보행사에 참석, 기자로부터 결혼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자 2년 후에는 어떻게든 면사포를 쓰겠다고 약속했다.
쉴새 없이 이어지는 촬영 스케줄과 자신이 사장을 맡은 기획사 '빙빙영상매니지먼트' 일로 바쁜 판빙빙은 "한동안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해 혼자 지냈다"며 "하지만 이제 나이도 든 만큼 적극적으로 상대를 찾아 독신생활을 청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밸런타인데이도 쓸쓸히 보냈다는 판빙빙은 제일 부러운 커플로 지난달 호주 오픈 테니스에서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리나(李娜)와 장산(姜山) 부부를 꼽았다.
그는 이들 부부에 자신이 직접 만든 하겐다즈의 아이스크림을 선물로 보내 '백년해로'를 축원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남자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판빙빙은 '누가 가장 배우자로 택하고 싶은 타입인가'는 물음에 아이스크림과 비유하면서 센스 넘치게 답변했다.
가령 중국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거유(葛優)는 '쿠키 앤 크림'를 연상하는 '블랙 유머'의 달인으로 언제나 남을 즐겁게 한다고 평했다.
류더화(劉德華)는 '마카다미아 너츠(Macadamia Nuts)'처럼 "처음 한입이 특히 달콤하다"고 소개했다.
쿵푸스타 전쯔단(甄子丹)은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럼 레이즌(Rum Raisin)'으로, 홍콩의 미남스타 셰팅펑(謝霆鋒)은 뒤끝에 쓴맛이 남는 '녹차(綠茶)' 맛으로 비유했다.
판빙빙은 2008년 초 '음란사진 누출사건'으로 고초를 겪은 아내 장바이즈(張柏芝)를 끝까지 보듬은 셰팅펑은 가족에게는 단것을 먹이고 본인은 쓴것을 먹는 유형이라고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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