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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미디 황제 趙本山, 제자와 불륜설로 곤욕
중국 코미디 황제 자오번산(趙本山 53)이 불륜설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뉴스 사이트 봉황망(鳳凰網)이 15일 전한 바에 따르면 중화권 인터넷 상에 자오번산이 제자인 멍전(孟眞 22)과 혼외정사를 벌여 임신까지 시켰다는 글이 올라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글을 쓴 네티즌은 자오번산이 TV 드라마 '마대사(馬大師)'에서 호흡을 맞춘 멍진과 관계를 맺어 아이를 배게 했다면서 태어날 사생아를 위해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 상당의 보험까지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멍전은 즉각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며 자오번산 측도 고소하겠다고 발끈했다.
자오번산이 자신의 예술단 소속 문하생으로 키우고 있는 멍전은 발레를 전공했으며 늘씬한 키에 청순한 미모를 갖추고 있다.
멍전은 '마대사'에서 소취(小翠) 역으로 출연한 뒤 현재 연락을 끊고 종적을 감춘 상태로 알려져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앞서 자오번산은 예년처럼 올해도 중앙(CC) TV의 설 특집 버라이어티쇼 '춘절만회 (春節晩會)'에서 콩트 공연을 펼쳤지만 최악의 무대였다는 혹평을 받아 체면을 구겼다.
자오번산은 중국 동북지방 '풀뿌리 예술'로 통하는 만담극(二人轉)의 1인자로 현지 연예계 최고부자이자 사회적 영향력이 가장 큰 엔터테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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