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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LCD 기업 중국과 인수합병 허용 전망
대만 정부는 국내 액정 디스플레이(LCD) 기업이 중국의 동종업체에 출자하거나 합병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행정원의 고위 소식통들을 인용해 한국의 LCD 업체에 대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조처를 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행정원은 대만기업이 중국 내에 대만과 동등한 처리기술을 가진 공장을 건설하는 것도 인가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관측했다.
현재 대만의 LCD 업체는 중국 공장에선 최종적인 조립작업 밖에 할 수 없도록 제한됐다.
대만의 치메이(奇美) 전자와 유다광전(友達光電)은 한국의 삼성전자, LG 디스플레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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