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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네보, 章子怡 대신 23세 미녀스타와 염문
중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 32)의 약혼자로 유명세를 떨친 미국 재벌 비비 네보(45)에게 할리우드 미녀스타 애인이 새로 생겼다.
7일 대중지 뉴욕 포스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2007년부터 장쯔이와 진지한 만남을 갖다가 작년 가을 결별한 비비 네보가 22살 연하인 인기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의 헤로인 블레이크 라이블리(23)와 밀회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비비 네보는 지난 2일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 '마이클스'에서 라이블리와 함께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등 최근 들어 둘의 데이트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스라엘 출신인 비비 네보는 미디어 그룹 타임워너의 대주주이자 투자회사 VN 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총재산이 우리돈으로 5조9,650억원에 달하는 억만장자다.
비비 네보는 막대한 재력을 배경으로 할리우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데다 과거에도 여성 연예인들과 스캔들을 뿌려온 만큼 타임 워너가 간판스타로 키우는 라이블리와 교제에 현지 매스컴의 관심이 뜨겁다.
염문설에 라이블리의 대리인은 자세한 해명 없이 "두 사람이 순전히 일 때문에 만났을 뿐"이라고만 밝혔다.
하지만 뉴욕 포스트는 라이블리가 3년간 교제한 배우 펜 바드글리(24)와 최근 헤어진 싱글인 점에서 비비 네보와 사이가 심상치 않다고 지적했다.
루마니아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에서 성장한 비비 네보의 사생활은 베일에 싸인 부분이 적지 않다.
뉴욕 타임스 조차 그의 프로필을 소개하면서 "누구나 아는 것 같지만 아무도 모르는 알쏭달쏭한 미디어 거물"이라고 촌평할 정도다.
비비 네보는 모건 스탠리의 존 맥 회장, 시티그룹의 딕 파슨스 전 회장, 억만장자 론 페럴먼과 친하다고 한다.
2008년 약혼하고 다음해 8월 이탈리아에서 혼례하기로 했던 비비 네보와 장쯔이는 재산분할 등 사전 결혼계약 조건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끝에 갈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장쯔이는 지난 1월 베이징에서 열린 최신 주연작 '마술외전(魔術外傳)' 홍보행사에 참석해 "지금 난 완전한 혼자의 몸"이라고 선언, 비비 네보와 관계를 청산한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장쯔이는 춘절(설) 연휴기간 도쿄에서 한 중년남자와 함께 2박3일 동안 지내 새 연인이 생긴 게 아니냐는 억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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