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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남스타 黃曉明 두 여인 사이 줄타기 연애
중국 최고 미남스타 황샤오밍(黃曉明 33)과 11살 연하의 홍콩 인기 모델겸 배우 안젤라베이비(楊穎) 커플 사이가 처음에는 3각관계로 시작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폭로됐다.
바이두(百度)와 서치나 등 중화권 뉴스 사이트는 3일 홍콩의 잡지를 인용해 황샤오밍이 안젤라베이비와 만났을 때 이미 다른 여배우와 교제 중이었지만 안젤라베이비가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통해 그를 빼앗았다고전했다.
황샤오밍의 옛 애인이던 배우 리페이얼(李菲兒 23)은 최근 홍콩 잡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안젤라베이비가 샤오밍에 '도대체 언제 우리 관계를 확실히 할 것인가. 내가 바라는 건 연인이지 섹스파트너는 필요없다"고 다그치는 휴대폰 메일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리페이얼은 그 문자를 우연히 본 뒤 황샤오밍과 헤어지기로 결심했으며 이후 실제로 둘의 사이에 종지부가 찍혔다고 한다.
2007년 TV 드라마 <녹정기(鹿鼎記)>를 함께 찍으며 사랑의 감정이 싹터 교제에 들어간 리페이얼은 작년 초까지 황샤오밍과 뜨거운 사이였다.
황샤오밍과 리페이얼 간 애인관계는 3년간 지속, 안정단계에 접어 들었지만 2009년 말 안젤라베이비가 둘 사이에 끼어들면서 이상이 생겼다.
당시 황샤오밍과 안젤라베이비의 스캔들 기사가 연예면을 장식했지만 리페이얼은 남자친구를 믿기로 했다.
그러나 어느날 리페이얼은 호기심에서 황샤오밍의 휴대폰을 들고 수신 메일을 보다 안젤라베이비가 보낸 메시지를 보고 둘이 보통사이가 아닌 사실을 알아채고 깜짝 놀랐다.
리페이얼은 황샤오밍이 앤젤라베이비와 관계를 해명하기를 기대했지만 끝내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다.
남자친구의 '배신'에 실망한 리페이얼은 관계를 정리하기로 마음을 굳혔는데 황샤오밍도 그다지 만류하는 기색이 없었다.
리페이얼은 "우리 결별이 샤오밍의 의향이 아니라고 지금도 확신한다. 그는 단순한 성격이며 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쫓아다니게 만드는 타입이다. 갈라서게 된 게 안젤라베이비가 샤오밍을 유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사랑에는 누가 옳고 그른 게 없는 만큼 샤오밍이나 안젤라베이비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안젤라베이비의 소속사무소 스타일은 성명을 내고 "최근 모 잡지의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악의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반박했다.
스타일 측은 "보도가 중상모략으로 안젤라베이비의 이미지를 크게 해친 점에서 기사 작성자와 제보자를 고소할 방침"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황샤오밍과 안젤라베이비는 작년 2월 춘절(설) 연휴기간 상하이에서 안젤라베이비와 몰래 데이트하는 장면이 목격된 이래 열애설에 휩싸였다.
무수한 중국 미녀스타들을 제치고 2009년 '가장 아름다운 중국인'으로 선정된 황샤오밍은 현재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개런티를 받는 남자배우로 꼽히고 있다.
황샤오밍은 저우쉰, 자오웨이 등 공연한 배우들과 숱한 염문을 뿌려 왔다.
안젤라베이비는 상하이에서 사업을 하는 홍콩 출신 아버지에게서 태어났으며 할아버지가 독일인으로 이국적인 미모를 뽐내고 있다.
어릴적 집에서 부르던 애칭을 예명으로 삼은 안젤라베이비는 2004년 TV 드라마 '천하무적'으로 데뷔한 뒤 CF 모델을 병행하면서 스크린까지 활동 무대를 넓혀 왔다.
안젤라베이비는 2010년 한해동안 10건의 광고계약과 사진첩 출간, 영화 출연료 등으로 2000만 홍콩달러(약 28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올해 들어 개런티가 건당 200만 홍콩달러로 치솟은 CF 촬영을 여러 편 촬영했고 '깡패영웅' 시리즈 1편 등 3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하는 등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안젤라베이비은 연말까지 1억 홍콩달러(140억원)를 무난히 넘는 수입을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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