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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금융당국 은행감독 협력 확대 첫 논의
대만 금융감독 관리위(금관회)는 25일 중국 은행업감독 관리위(은감회)와 양안 은행업계 감독에서 협력을 겨냥한 회의를 처음 타이베이에서 개최했다.
중국과 대만은 금융기관의 상호 진출에 이미 합의한 바 있다.
이날 협의에선 은행데 대한 검사에 협력하는 한편 은행관리 당국의 최고 책임자 회동을 정기적으로 여는 것 등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회의에는 대만 금관회의 천위장(陳裕璋) 주임위원과 중국 은감회의 류밍캉(劉明康) 주석이 참석했다.
양측은 앞으로 은행의 검사일정 등 정보를 공유하고 상대방의 검사에 입회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2차 협의를 베이징에서 갖기로 했다.
중국과 대만은 2009년 4월 창구기관 톱회담에서 '금융협력협정'을 맺고 그해 11월 금융기관의 감독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작년 6월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서명으로 대만 은행이 12월부터 금년 1월에 걸쳐 6곳이나 중국에 지점을 개설했다.
중국 은행 4곳도 이미 대만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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