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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WHO 옵서버 참여는 선의다 반론
중국 정부는 11일 대만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한 게 '중국의 선의'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판리칭(範麗靑)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WHO가 내부문건을 통해 대만의 호칭을 '중국 대만성'으로 호칭한데 대만 측이 강력히 반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반박했다.
대만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전날 WHO가 대만을 중국의 일개 성으로 표기한 게 중국의 압력을 받은 결과라고 맹비난했다.
판 대변인은 대만에 대해 "양안 관계가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냉정한 대응을 취하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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