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郝龍斌 타이베이 시장, 24일 상하이 방문
하오룽빈(郝龍斌) 대만 타이베이 시장이 24일 대표단을 이끌로
‘두 도시 포럼(雙城論壇)’ 참석을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하오 시장은 상하이 시민들의 타이베이 관광을 환영하며 타이베이에 오면 빈객 대접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韓正) 상하이 시장은 이날 저녁 싱궈(興國)호텔에서 하오 시장 일행을 환영하는 연회를 개최했다.
하오 시장은 연회 석상에서 “지난해는 상하이와 타이베이가 긴밀한 민간교류를 한 해였다. 작년 ‘두 도시 포럼’에서 문화, 환경보호, 관광, 그리고 과학기술 단지 등 4개 분야에 관한 협력 비망록이 서명됐다.
또한 두 도시가 함께 바라마지 않았던 상하이 훙차오(虹橋)공항과 타이베이 쑹산(松山) 공항의 직항도 실현됐다“고 말했다.
‘2011 상하이-타이베이 두 도시 포럼’은 25일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하오룽빈은 올해 포럼에서 관광, 교육 그리고 위생의료 등 3개 분야에 관한 협력교류 비망록이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59세인 하오룽빈은 행정원장, 국방부장, 총참모장을 역임한 하오바이춘(郝柏村)의 아들이다. 2006년 마잉주(馬英九) 현 총통의 뒤를 이어 타이베이 시장에 당선됐으며 2010년에 행정원장을 지낸 민진당의 쑤전창(蘇貞昌)의 도전을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중국 대륙이 공산화한 뒤 대륙으로부터 대만으로 건너 온 이른바 외성인(外省人)과 그 후예들이 많이 거주하는 타이베이시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천수이볜(陳水扁) 전 총통이 시장에 재임한 것을 제외하고는 국민당 출신 시장들이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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