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톱스타 黃曉明, 공항서 콘돔 쏟아져 망신
중국 톱스타 황샤오밍(黃曉明 34)이 공항에서 망신살이 뻗쳤다.
1일 뉴스 사이트 레코드 차이나에 따르면 황샤오밍은 최근 홍콩에서 귀국, 중국 공항서 화물안전 검사를 받던 중 가방에 묘한 모양의 물품이 대량으로 있는 게 적발됐다.
검색대원의 지시로 가방을 열게 된 물건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창피한 마음에 얼굴을 붉히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휴대용 가방에선 무려 100개 이상의 형형색색 콘돔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공항 관계자는 이처럼 많은 콘돔을 어디에다 쓰려는 것인지를 당연히 추궁했다.
주변의 눈을 의식해 안절부절못하던 황샤오밍은 자신이 이미지 캐릭터 모델로 맡은 홍콩 피임기구 업체에서 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변명했다.
황샤오밍은 증정받은 콘돔을 본인이 출연하는 신작에 참여한 스태프들에게 나눠주려고 가져온 것이라고 둘러댔다.
그는 해프닝이 빚어지면서 몰려든 기자들에게 "절대로 내가 사용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하면서 쓸데없는 억측을 삼가달라고 당부까지 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과 인터넷에선 그 콘돔의 용도를 놓고 갖가지 소문과 추측이 난무해 황샤오밍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일각에선 황샤오밍이 홍콩의 미녀스타인 애인 앤젤라베이비(楊穎 22)와 밀회하는 동안 쓰다가 남은 것으로 전하고 있다.
황샤오밍이 앤젤라베이비 외에 중국에서 몰래 만나는 다른 연예인과 시간을 보낼 때 사용하려는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와 당사자를 당혹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황샤오밍은 현재 후베이성 우한(武漢) 등지에서 신작 '편지랑연(遍地狼煙)'을 열심히 촬영 중이다.
작품은 중국에서만 3,000만 명이 다운로드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끈 동명의 인터넷 소설을 영화화했다.
대만의 허룬둥(何潤東)과 '적벽대전'으로 낯익은 미녀배우 쑹자(宋佳)가 공연하는 영화는 중일전쟁 시기 중국을 무대로 하고 있다.
황샤오밍이 사냥꾼 출신으로 전장에서 천재적인 저격수로 변신한 주인공을 맡아 액션 연기 말고도 찻집(茶館) 주인인 헤로인 쑹자와 격렬한 정사장면을 선보인다.
그는 "지금까지 이처럼 대담한 베드신을 찍은 것은 처음"이라고 토로할 정도여서 내년 2월 개봉을 앞두고 벌써 영화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