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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혁영웅 張鐵生 주식상장 억만장자로
중국 문화혁명 시대 대학시험에서 백지 답안을 제출해 일약 교육개혁의 영웅으로 부각된 장톄성(張鐵生)이 억만장자가 될 전망이다.
교토 통신은 24일 장톄성이 다음 달 상장할 예정인 랴오닝(遼寧)성 소재 우량 사료회사 랴오닝허펑(遼寧禾豊)목업의 대주주인 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장톄성은 랴오닝허펑목업의 지분 7% 정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할 경우 자산 3억 위안(약 560억원) 규모의 부자가 된다.
장톄성은 1973년 대학입시에서 백지답안을 내면서 지식편중의 시험제도를 비판하는 글을 적어 제출했다.
그의 이 같은 비판 글이 문혁 지도부의 평가를 받으면서 대학에 합격했다.
문혁 기간 당시 지도부는 정치운동의 카드로서 장톄성의 존재에 주목해 영웅으로 만들어 선전에 적극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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