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艾未未, 거액 탈세소송서 패소..항소 방침
중국 유명 설치예술가이자 인권활동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가 탈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세무당국이 거액의 추징관세와 벌금을 부과한데 아이웨이웨이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공안당국의 제지로 선고공판에 참석하지 못한 아이웨이웨이는 즉각 웨이보(微博)를 통해 판결에 불복, 항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차오양 중급법원 주변은 경찰차량 수십 대가 둘러싸고 경찰관 다수가 출동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아이웨이웨이 지지자가 법원에 몰려들어 불상사가 생기는 걸 차단하려는 조치였다.
원고 아이웨이웨이를 대신해 변호사만 공판정에 출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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