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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국 전기-정보 상위 100社 매출 46% 신장
중국 통신기기-가전 업체 상위 1백개社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가 급증했다고 니케이(日經)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신식산업부가 발표한 '전기-전기 백강(百强) 기업' 관련 자료를 인용, 1-1백위 기업의 매출액 합계가 작년 보다 46% 신장한 4천4백42억 위안(약 68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전기-정보 산업은 휴대 전화의 보급과 가전 제품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배경으로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매출액이 1백억 위안 이상인 기업도 전년에 비해 3社 늘어난 13개사에 이르고 있다.
매출액 1위 업체는 통신기기 메이커인 중국푸톈(普天) 신식산업집단으로 4백65억 위안을 기록했다.
푸톈집단은 과거 우정부 산하 국책기업인 중국우전공업총공사의 후신으로 에릭슨과 마쓰시타 등과 합작 사업을 하고 있는 유력기업 여러개를 거느리고 있다.
그룹 산하 기업들에 분산된 연구개발기능을 집약시키기 위해 연내 2억 위안을 투입, 중앙연구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에어컨과 냉장고 등 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하이얼(海爾) 집단은 국내 판매의 호조에 더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수출도 크게 늘어 4백6억 위안의 매출액을 올려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컴퓨터 업체인 롄샹(聯想) 집단은 2백84억 위안으로 3위에 올랐다.
연구개발비 부문에선 디지털 교환기 등 통신 네트웍 기기를 제조하는 화웨이(華爲) 기술이 20억 위안으로 선두에 나섰다.
상위 1백사의 이익 총액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2백69억 위안으로 전기-정보 산업 전체의 71%를 점유했다.
이익이 1억 위안을 넘은 기업은 50개사이며 상위 10개사의 매출액대비 이익율은 평균 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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