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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새 주중대사 의식불명으로 후임 인선 착수
일본 정부는 니시미야 신이치(西宮伸一 60) 신임 주중 대사가 부임 준비 도중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면서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니케이 신문은 14일 도쿄 자택 부근에서 전날 아침 혼절해 병원에 실려간 니시미야 대사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함에 따라 후임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자로 발령을 받은 니시야마 대사는 예정대로 다음 달 부임이 불투명하고 중국과 댜오위다오(釣魚島) 영유권 갈등으로 관계가 악화하면서 격무가 불가피해 정부는 교체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상은 전날 기자단에 "대단히 걱정이 된다. 더는 상태를 비롯해 언급을 자제하겠다"고만 밝혔다.
니시야마 대사는 니와 우이치로(丹羽宇一郞) 전 대사와 교대해 주중대사로 뽑히면서 냉각한 중일관계 개선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샀다.
신임 주중대사 부임이 늦어지면 대중외교가 어려운 시기에 사령탑 부재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서둘러 새로운 대사를 충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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