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순시선, 釣魚島 주변 대만 어선도 보호
중국 정부는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댜오위다오(釣魚島) 주변 해역에서 조업하는 대만 어선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고 관영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무원 대만판공실 판리칭(範麗靑) 대변인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천명했다.
판 대변인은 중국 순시선의 댜오위다오 근해 활동이 "양안 쌍방 어민에 봉사하기 위해서"라며 해상순찰과 어업권 보호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판 대변인은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은 중국 어민의 전통적인 어장이다. 해협 양안이 고기를 잡으러 가는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판 대변인은 속담을 인용해 "내부에선 이견이 있더라도 외부 침략에서 단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일본 정부의 댜오위다오 국유화와 관련해 대만 측에 동포의식을 갖고 함께 맞서자고 촉구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