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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위안화 사용 급증..對中 결제 24% 달해
대만에서 위안화 이용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중국, 홍콩과 결제액 가운데 24%까지 확대했다고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27일 밝혔다.
SWIFT에 따르면 연초 9%이던 위안화 결제액 비율은 양안 중앙은행이 8월 말 달러를 거치지 않고 위안화와 대만달러를 직접 거래하기로 합의하면서 급격히 늘어났다.
구체적인 액수을 밝혀진 않았지만, SWIFT는 대만의 위안화 결제가 7~8월 2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5.4%나 증가했다.
중국 본토와 홍콩을 제외하고 위안화 결제를 이용하는 세계 131개국 가운데 대만은 7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양안관계 개선에 힘입어 무역과 투자, 인적왕래가 활발해지면서 작년 7월 57번째에서 순위가 대폭 치솟았다.
위안화 결제는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결제액은 7, 8월 두 달간 15.6% 증가했다.
다른 주요 통화가 같은 시기에 0.9% 감소했기 때문에 8월 시점에서 세계 결제통화에서 위안화 점유율은 0.53%로 7월의 0.45%에서 상승, 덴마크 크로네를 제치고 세계 14위로 부상했다.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위안화 국제화가 착실히 진행하는 셈이다.
결제통화 세계 점유율을 보면 1위는 41.12%의 유로, 달러 32.64%, 영국 파운드 8.93%, 일본 엔화 2.4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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