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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순시선 5척 釣魚島 부근 접속수역 출현
중국과 대만 순시선 5척이 4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동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 부근 접속수역에서 항해 중이라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대만 해안순방서 순시선 1척과 중국 해양 감시선 4척을 일본영해 접속수역에서 포착했다고 밝혔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새벽 0시45분(한국시간)께 대만 해순서 소속 '쉰후(巡護) 6호'가 댜오위다오 근처 해역에 있는 걸 발견했다. 쉰후 6호는 약 2시간 후 접속수역을 나갔다.
당시 부근에서 어로작업 중인 대만어선을 지켜보던 쉰후 6호는 일본 순시선이 경고하자 "우린 어업 관련 임무를 수행 중이다. 여긴 대만 영해"라고 답했다고 한다.
또 중국 '하이젠(海監) 26'을 비롯한 감시선 4척이 오전 7시 전후 댜오위다오 서북쪽 약 44km 일본영해 바깥 접속수역에 진입했다.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이들 감시선에 일본영해에 들어오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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