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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민주화시위 주역 王丹 회고록 출판
1989년 일어난 중국 천안문 민주화 시위 당시 대학생 지도자로 활약한 왕단(王丹)이 회고록을 출판했다고 대만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현재 대만에 망명 중인 왕단은 지난 5일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지 출판사를 통해 '왕단회상록(王丹回想錄)을 출간했다고 발표했다.
왕단은 책에선 천안문 사건 때 학생운동을 중심으로 한 1980년대 중국 대학생에 관해 주로 기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중국이 부자가 됐다고 하지만 80년대 중국은 학생들이 이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왕단은 회고록을 펴내 대만에 유학 중인 중국 학생에 천안문 사건의 진상과 80년대 학생 정신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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