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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迅, 할리우드 데뷔작서 호연 오스카상 물망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저우쉰(周迅)이 할리우드 데뷔작 '클라우드 애틀러스(Cloud Atlas)'에서 열연으로 내년 아카데미상 후보로 일찍부터 오르내리고 있다.
신랑망(新浪網)은 28일 '클라우드 애틀러스'에서 선보이인 저우쉰의 연기력에 톰 행크스를 비롯한 공연 배우들의 절찬이 잇따른다며 내년 2월 열리는 제85회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그가 여우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저우쉰은 "오스카상 후보가 된다는 얘기를 들어 기분은 좋지만 확실한 정보가 없어서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저우쉰은 이번 작품을 계기로 할리우드에서 본격 활동할 것인가는 물음에는 "만일 인연이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 하지만 크게 바라지는 않는다"고 답변하는 데 그쳤다.
아직 할리우드에서 추가 작품 섭외는 없다고 밝힌 저우쉰은 "큰 작품을 이제 막 끝낸 탓에 앞으로 2개월 정도는 완전히 쉬고 싶다"고 말했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남매 감독과 '런 로라 런(1998년)'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한 '클라우드 애틀러스'는 영국 작가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지난 26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에는 톰 행크스와 할리 베리, 저우쉰 외에 배두나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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