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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도 미사일 아버지 칼람 前대통령 초빙
인도 '미사일 개발의 아버지'로 부르는 압둘 칼람(81) 전 대통령이 중국의 초빙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언론은 PTI 통신을 인용, 중국 정부기관이 방중한 칼람에 지난 1일 밤 베이징 대학에서 교편을 잡아달라고 제의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은 칼람에 연구실을 제공하고 체재기간에도 제한을 두지 않은 채 1년에 한 차례 학생에 도움을 주는 과목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인도와 중국 모두 핵 무장국으로 국경 부근에서 여전히 영토문제로 다툼을 벌여왔다.
2002~2007년 인도 제12대 대통령으로 재임한 칼람은 오지의 섬 라메스와람에 사는 가난한 드라비다족 가정에서 태어났다.
더욱이 힌두교도가 아닌 무슬림인 칼람은 어린시절 신문배달을 했으며, 공장 노동자인 누나의 도움으로 어렵게 마드라스 공대에 들어가 항공공학을 전공했다.
그는 인도의 첫 인공위성과 미사일, 핵폭탄 개발을 주도했으며 시인으로도 활동, 국민의 존경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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