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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20일 자유무역협정 교섭 개시 선언
한중일은 오는 20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각료회의를 통해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교섭 개시를 선언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중국 상무부 량원타오(梁文洮) 아시아사 부사장이 전날 베이징에서 있은 기자회견을 통해 "(FTA 교섭에)필요한 준비를 기본적으로 끝냈다. 세 나라 모두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를 표명하고, 중일관계 악화가 중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범에서 제18차 당 대회 폐막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경제협력 쪽으로 다시 움직이는 것으로 신문은 지적했다.
3국은 이번에 프놈펜에서 각료회의를 하지만 정상회의를 개최하진 않는다.
이와 관련해 푸잉(傅瑩)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정상회의를 하기에는 기간이 짧다고 설명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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