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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녀배우 姚晨, 촬영감독 曹郁와 재혼
중국 인기 여배우 야오천(姚晨)이 유명 촬영감독 차오위(曹郁)와 재혼했다고 봉황망(鳳凰網)이 18일 보도했다.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야오천은 전날 뉴질랜드에서 차오위와 조촐하게 화촉을 밝혔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 팔로어가 2600만명에 달해 '미니블로그의 여왕'으로 불리는 야오천은 웨이보에 유머 넘치고 재치 있는 글로 연기활동에서 얻은 것보다 훨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결혼식을 거행한 교회 사진을 웨이봉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은 사실을 알렸다.
팔로어의 결혼축하 메시지가 쇄도했고 대만 미녀스타 수치(舒淇)를 비롯한 친분 있는 연예인도 새 출발을 기원하는 글을 전했다.
야오천은 장쯔이(章子怡), 소지섭과 공연한 '소피의 연애 메뉴얼'로 국내 팬에도 친숙하며 작년 '비성물우(非誠勿擾) 2' '화벽' '무림외전(武林外傳)'에 연달아 출연해 전성기를 구가했다.
올해 들어 야오천은 스릴러 화제작 '수색(搜索)'에서 열연해 호평을 받았다.
야오천은 지난해 1월 배우 링샤오쑤(凌瀟肅 32)와 연애 시절에서 결혼까지 11년간의 관계를 청산했다.
명문 베이징 전영학원을 나와 야오천에겐 학교 선배인 차오위는 2004년 화제작 '커커시리(可可西里)'의 뛰어난 영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차오위는 2009년 '난징 난징 난징'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촬영감독이란 호평을 얻었다.
두 사람은 2010년 영화 '애출색(愛出色)'에서 함께 작업한 걸 계기로 친분을 쌓았으며 그와 관계가 야오천의 이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지난해 봄 야오천과 차오위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게 드러나자 둘은 바로 약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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