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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에이즈 감염자와 악수하며 회복 격려
중국공산당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와 악수하며 격려했다고 관영 매체가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 총서기는 지난달 30일 베이징 시내 의료시설을 찾아 에이즈 감염자와 환자를 위로하고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했다.
시 총서기는 "두려운 건 에이즈 그 자체가 아니라 에이즈에 대한 무지와 편견, 환자에 가하는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 총서기는 "에이즈 감염자와 환자 모두 우리 형제자매다. 사회 전체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들의 삶을 밝게 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시 총서기의 이번 동정은 1일 '세계 에이즈 날'에 맞춘 것으로 신 지도부가 사회적 약자를 중시한다는 걸 부각할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시진핑 총서기의 부인인 '국민 가수' 펑리위안(彭麗媛)도 1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에이즈 날 홍보행사에 참가했다.
펑리위안은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예방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시진핑 총서기가 취임한 이래 '퍼스트 레이디'인 펑리위안이 공개 행사에 등장한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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