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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원-위안화 무역결제 확대..SWAP 활용
한국과 중국은 통화스와프 협정을 적극 활용해 양자무역에서 원과 위안화 결제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공동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양국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을 통해 무역결제용 원과 위안화를 이달부터 무역회사에 빌려주기로 했다.
한중은 작년 하반기 한도액이 590억 달러(64조원 3600억위안) 규모인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그간 한국은 최대 수출시장으로 전체 수출의 1/4을 차지하는 중국과 무역결제를 대부분 달러로 했다. 원이나 위안화 결제는 3%에 불과했다.
세계무역기구(WTO) 통계로는 중국은 세계 최대 수출국이고 한국도 세계 7위다.
양국 간 2011년 재화 수출액은 합쳐서 세계 전체의 13%를 점유한다.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겨냥해 여러 주요국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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