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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近平,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9위
중국공산당의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세계에서 9번째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전날 2012년도 관련 순위를 발표하면서 시 총서기를 9위에 올려놨다.
내년 초 전인대에서 총리에 취임하는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는 13위, 여전히 막후에서 상당한 입김을 행사하는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은 62위다.
그간 꾸준히 10위 안에 들고 지난해엔 3위이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내년 3월 완전은퇴하기 때문에 랭킹에서 빠졌다. 14위였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제외됐다.
올해 세계에서 제일 영향력 있는 인물로는 작년에 이어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등극했다.
2위에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름을 올렸고 3위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차지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는 4위로 꼽혔고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사우디 아라비아 압둘라 국왕, 벤 버냉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상위 10명 안에 들었다.
포브스의 마이클 노어 편집장은 "금년 명단이 양대 초강대국 미국과 중국 내 변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최연소자는 페이스북을 이끄는 28세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책임자(CEO)로 25위, 뉴스 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81세로 26위에 올라 최연장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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