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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유 해운 3사 대만 컨테이너港에 출자
중국 국유 해운사 코스코(中國遠洋運輸집단)과 중하이집단(中海集團), 초상국집단(招商局集團)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대만 최대 가오슝(高雄)항에 출자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들 중국 해운 3사는 대만 항구 중 유일하게 컨테이너선 입항이 가능한 가오슝 가오밍(高明) 부두의 권익 30%를 1억3500만 달러에 취득했다.
중국 자본이 대만의 항구 인프라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오슝항은 대만 해상 물동량의 70%를 처리하는 최대 항구다.
코스코는 이미 아시아-유럽 항로를 대만 양밍(陽明) 해운, 에버그린과 공동 운항하고 있다.
중국 해운사의 가오슝항 출자로 양안간 해상운송 협력이 한층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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