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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이르면 춘절때 위안화 취급업무 시작
중국인민은행은 대만에서 위안화 결제 기관으로 지정받은 중국은행 타이베이 지점과 관련 업무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대만 중앙은행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로써 대만에서 위안화 업무를 하기 위한 최종적인 준비작업을 완료했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대만은 작년 9월 대만에서 위안화 결제 체제를 구축해 위안화와 대만달러 간 직접거래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달러를 개입시키지 않은 양안 통화의 직접 거래는 작년 11월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측 준비에 시간이 걸리면서 일정이 늦춰졌다.
위안화와 대만달러 간 직접거래가 실현하면서 대만이 위안화 국제화에서 중요한 역할 맡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만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이르면 2월 춘절(설)까지는 대만은행들이 위안화 업무가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위안화 거래는 다른 옵쇼어 시장과 마찬가지로 하루 2만 위안(3200달러)으로 제한한다.
중국으로 송금 한도는 8만 위안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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