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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莫言 정협위원..농구스타 姚明도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모옌(莫言)과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야오밍(姚明)을 비롯한 유명인사가 대거 중국 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으로 뽑혔다.
관영 매체는 3일 제12기 정협위원 223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홍콩 월드스타 청룽(成龍)와 코믹배우 겸 저우싱츠(周星馳)가 이번에 정협위원이 됐다.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 최고경영책임자(CEO)로 3번째 부자인 리옌훙(李彦宏), 배우 자오번산(趙本山) 장궈리(張國立) 쑹단단(宋丹丹), 영화감독 펑샤오강(馮小剛) 천카이거(陳凱歌), CCTV 인기 사회자 바이옌쑹(白岩松)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우승자 류샹(劉翔)은 정협위원에 재선했다.
신임 정협위원은 오는 3월3일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제12기 정협 제1차 회의에 참석한다.
정협은 중국의 통일전선 기구로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많은 저명인사를 위원으로 선출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내외에서 인기 높은 스타를 정협위원으로 영입해 통일전선 공작을 강화하려는 속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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