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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대만 톱스타 林志玲과 상하이서 말춤
'강남 스타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가수 싸이가 중국 상하이에서 대만 제일미녀 린즈링(林志玲)과 말춤을 선보여 현지 팬을 열광시켰다.
3일 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1일 오후 상하이 동방위성TV(東方衛視)의 춘절(설) 특집 녹화에 참여해 린즈링과 신명나게 말춤을 췄다.
중국에선 매년 춘절마다 대형 TV 방송국이 치열하게 특집 프로그램 시청률 경쟁을 펼치는 데 싸이는 동방위성TV에만 출연 계약을 맺어 일찍부터 관심을 끌었다.
게다가 중국에선 높은 인기를 누리는 미녀스타 린즈링과 함께 나오면서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녹화장에서 진홍색 정장 차림의 싸이는 긴 각선미를 유감없이 자랑하는 금빛 미니드레스를 입은 린즈링에 말춤을 즉석 전수했다.
이어 싸이와 린즈링은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보다 훨씬 열정적이고 다이내믹한 말춤을 선사해 팬들을 후끈 달게 했다.
싸이는 린즈링의 말춤에 대해 "보통 내 춤을 따라하는 미인들은 부끄러워 시늉만 내지만, 즈링씨는 과한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싸이는 과감하고 열심히 말춤을 춘 린즈링에 "아주 섹시한 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싸이가 출연한 춘절 특집은 10일 오후 7시30분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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