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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2011년 자라 먹고 탈나 한때 위독 상태
중국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2011년 한때 사망설이 나돈 건 평소 좋아하는 자라 음식을 먹고 큰 탈이 났기 때문이라고 다유신문(多維新聞)이 9일 보도했다.
자라 요리 애호가인 장쩌민은 고향 장쑤성 양저우(揚州)로 귀향할 때마다 자라 요리를 반드시 찾는다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2011년 장쩌민은 자연산 자라로 만든 음식을 먹고 나서 고열이 계속되자 상하이 푸단(復旦) 대학 부속 중산의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몸속에서 자라 기생충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장쩌민은 일시 위독한 상태까지 갔지만, 구충제 등을 투약하는 등 처치 끝에 건강을 되찾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시 장쩌민이 위생적으로 처리하지 않은 자라요리를 들고 급병을 일으켜 입원한 소문을 들은 일부 홍콩 언론은 그가 사망했다고 보도해 큰 소동을 빚게 했다.
나중에 장쩌민이 건재한 모습으로 공식 행사장에 등장하면서 오보로 판명되자 홍콩 언론은 공식 사과와 함께 관련자를 징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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