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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고향 장쑤성 揚州 방문해 건재 과시
중국의 장쩌민(江澤民 86) 전 국가주석이 청명절을 맞아 고향 장쑤성 양저우(揚州)를 찾았다고 홍콩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지난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이끄는 새 지도부가 본격 출범한 이래 장쩌민의 동정이 전해진 건 처음이다.
장쩌민은 전날 양저우 시내의 수리시설을 시찰했으며 양부 묘를 참배하는 등 현지에 약 3주간 머물 예정이다.
군 번호판을 단 경호차를 포함한 장쩌민을 태운 차량행렬이 시내를 이동하지만 도로와 통행을 통제하진 않는다고 한다.
인터넷상에는 3일부터 양저우에 들어온 장쩌민이 걸으면서 손을 흔들거나, 그를 환영하는 시민을 찍은 사진이 나돌고 있어 고향 나들이를 통해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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