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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趙薇 첫 감독작 베이징서 시사회
중화권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황제의 딸'로 스타덤에 오른 중국 여배우 자오웨이(趙薇)가 처음 메가폰을 잡은 영화가 시사회를 가졌다.
23일 시광망(時光網)에 따르면 자오웨이의 감독 데뷔작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에 바친다(我們終將逝去的靑春)'는 이틀 전 베이징에서 프리미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애초 성대하게 펼칠 계획이었으나, 20일 쓰촨성 야안(雅安)에서 규모 7.0 강진이 일어나 큰 피해를 내면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자숙 분위기를 고려해 레드카펫과 기념 이벤트, 기자회견을 줄줄이 취소했다.
시사회장에는 자오웨이를 비롯해 공동 주연을 맡은 슈퍼주니어 출신 한겅(韓庚)과 대만 미남스타 자오여유팅(趙又廷) 등 출연진이 얼굴을 내밀었다.
또 자오웨이 친구로 영화 주제가를 부른 실력파 가수 왕페이(王菲)를 비롯한 여러 스타도 참석했다.
자오웨이는 영화 흥행수입에서 100만 위안(약 1억8158만원)을 이재민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작품은 동명 인기소설이 원작으로 1990년대 초 대학 생활을 보낸 주인공들의 성장을 그렸다.
영화는 오는 26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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