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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薇 데뷔작 대히트로 ‘흥행감독’ 대열에
중국 인기 여배우 자오웨이(趙薇)가 처음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 크게 히트를 치면서 바로 '흥행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5일 레코드 차이나에 따르면 자오웨이 감독 데뷔작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에 바친다(致我們終將逝去的靑春)'는 지난달 26일 개봉해 1주일간 3억5000만 위안(약 621억4600만원)의 관객동원 수입을 올렸다.
이는 3월 상영에 들어가 5억1500만 위안의 수익을 기록한 '베이징에서 시애틀을 만나다(北京遇上西雅圖)'를 능가하는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명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는 슈퍼주니어 출신 한겅(韓庚)과 대만 미남스타 자오여유팅(趙又廷)을 공동 주연으로 내세워 1990년대 초 대학 생활을 보낸 주인공들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드라마 '황제의 딸'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자오웨이는 '적벽대전'과 '화피' 등 많은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국내외에 많은 팬이 있다.
배우로 활동하지만 자오웨이는 베이징 전영학원에선 연출을 전공했으며 오랫동안 감독을 꿈꿔왔다.
이번 영화는 베이징 전영학원 감독전공 석사과정 졸업작품으로 찍었다.
영화가 대박을 치자 자오웨이는 스태프 전원을 몰디브 여행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오웨이는 2010년 싱가포르에서 딸을 비밀리에 출산한 후 부유한 실업가 황여우룽(黃有龍)와 이미 결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웨이보(微博)에 "엄마가 계속 바빠 함께 놀아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는 글을 '샤오싼웨(小四)'란 애칭으로 부르는 딸에게 보내 애뜻한 모정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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