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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대중국 연구 일인자 竹內實 90세 별세
'마오쩌둥론(毛澤東論)" 등 저작으로 유명한 일본의 현대중국 연구 제1인자인 다케우치 미노루(竹內實) 교토대 명예교수가 세상을 떠났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다케우치 명예교수는 지난달 30일 교토 시내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나중에 다케우치 명예교수가 고문을 맡은 '현대중국연구회'가 별도로 추모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1923년 중국 산둥성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다케우치 교수는 1949년 교토대학 문학부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도쿄도립대학 조교수를 거쳐 교토대 인문과학연구소 소장, 리쓰메이칸(立命館)대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1960년 방중해 마오쩌둥을 만난 후 '마오쩌둥의 시와 인생' 등으로 중국의 실상을 일본에 소개했다.
문학대혁명 때는 비판적인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현대중국 문학과 정세를 폭넓게 조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서는 '중국 역사의 여행', '중국의 사상 전통과 현대' , '루쉰원경(魯迅遠景)'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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