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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차기 총장, 易小准 등 4명 차장에 내정
세계무역기구(WTO) 호베루토 아제베도 차기 사무총장은 중국 외교관 이샤오준(易小准 61) 등 4명이 사무차장으로 내정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9월1일 취임하는 아제베도 차기 총장이 전날 낮 이샤오준, 독일 카를 에른스트 브라우너, 나이지리아 요노프 프레데릭 아가, 미국 데이비드 샤크를 자신을 보좌할 사무차장으로 선임했다.
이샤오준을 비롯한 4명의 차기 사무차장은 10월1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아베제도는 이들 4명이 WTO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대한 시기에 없어서는 안 될 인재라면서 그들의 지식과 경험이 오는 12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WTO 각료회의를 포함하는 각 분야의 아젠다를 발전하고 강화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WTO는 이샤오준이 경험 풍부한 중국 상무부 관료로서 1980년대 국제무역 분야를 다뤘으며 2011년부턴 중국 WTO 주재 상임대표를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이샤오준은 후난성 창사(長沙) 출신으로 베이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베이징시 경제연구소를 거쳐 1984년 경제무역부 국제연락국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1987년부터 5년 가까이 주미대사관 상무처 3등 서기관을 지냈다.
대외경제무역부 국제경제무역관계사 부사장, 상무부 국제경제무역관계사 사장, 상무부 부장조리, 국제무역협상 부대표, 상무부 부부장을 지내고 나서 WTO 대표 겸 대사, 제네바 유엔대표부 부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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