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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이동과 제휴해 삼성전자에 대항
미국 애플은 저가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중국이동과 제휴해 중국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아성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환구시보(環球時報)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CNET를 인용해 애플이 중국이동과 제휴를 성사하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을 추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삼성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애플은 성장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주된 원인은 중국이동과 손을 잡지 않았기 때문이며, 지난 7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중국이동 시궈화(奚國華) 회장과 만나 제휴문제를 협의했다.
애플은 충분한 사전준비를 거쳐 쿡-시궈화 회동에 임했으나 쌍방 모두 확실한 관련 정보를 내놓지 않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애플과 중국이동 간 제휴가 이뤄지면 2014년 아이폰 판매량이 17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스위스 은행 USB 예측을 전했다.
중국 사용자의 수요에 응할 수 있는 저가 아이폰5C 발매, 중국이동과 제휴 시 애플의 중국시장에서 반격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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