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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에 P3C 12기 판매 미국에 협상 요청
중국 정부는 26일 대만에 대잠수함 초계기 P3C 12대를 판매한 미국에 진지한 협상을 하자고 요구했다.
국제방송에 따르면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대만에 대잠 초계기를 매각해 인도한 데 중국 측은 엄정한 교섭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전날 대만과 판매계약을 맺은 P3C 12대 중 1호기를 인도했다.
훙 대변인은 "어떤 국가도 대만에 무기를 파는 것에 중국 측은 결단코 반대한다. 이런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하다. 이번 건과 관련해 중국 측은 이미 미국에 협상을 요구했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과 중미 간 3개 공동성명 원칙을 준수해 대만에 무기판매를 중단하고 중미 관계와 해협 양안 관계 발전을 해치는 행위를 삼갈 것을 촉구한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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