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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APEC서 양안 실무부처 책임자 첫 회동
중국과 대만의 양안 실무부처 책임자가 오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도중 처음으로 회동할 예정이라고 대만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언론은 대만 대중정책을 주관하는 대륙위원회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대륙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에 수행원으로 출석하는 왕위치(王郁琦) 대륙위 주임위원이 중국 장즈귄(張志軍)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과 회담할 계획이다.
다만 대륙위는 양자간 만남이 이뤄지는 일시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왕 주임과 장 주임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샤오완창(蕭萬長) 전 대만 부총통 간 회담에 배석하기도 한다.
샤오완창은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특사로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륙위는 왕 주임과 장 주임의 회동이 "양안 관계의 상호신뢰를 깊게 하는 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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